여수엑스포 전시관 사전예약 시작... 대기시간 30분 내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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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전시관 사전예약 시작... 대기시간 30분 내로 단축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2.04.11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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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개막(5월 12일)을 한 달 앞둔 12일부터 전시관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직위는 박람회 관람객들이 전시관 앞에서 여러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이 없도록 IT기술(인터넷, 스마트폰, 미디어키오스크)을 활용한 전시관 예약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들 8개 전시관에서는 몇 시간씩 길게 줄을 늘어서는 불편 없이 30분 이내에 간편하게 전시관에 입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의 세계박람회에서는 인기 전시관 앞의 긴 대기행렬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1993년 대전박람회의 경우 테크노피아관 4시간, 자동차관·우주탐험관 등은 2~4시간을 기다려야 관람을 할 수 있었다.

2005년 일본 아이치박람회에서도 도요타관 4~6시간, 2010년 상하이박람회에서도 한국관·독일관 등은 4~5시간을 기다려야 관람이 가능했다.

이렇게 긴 대기시간에 따른 관람객들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고자 조직위는 "박람회장 전체 80개 특화·전시시설 중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8개 전시관(주제관, 한국관, 아쿠아리움, 해양로봇관, 기후환경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 해양생물관)에 대하여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관 예약은 입장권을 구매하여 미리 배송받은 경우, 박람회 공식홈페이지 '전시관예약'에서 할 수 있다.

▷티켓번호를 입력하고 관람을 희망하는 전시관, 날짜, 시간을 지정하거나 ▷스마트폰에서 'EXPO2012'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티켓번호를 입력하고 관람을 희망하는 전시관, 날짜, 시간을 지정하면 된다.

예약은 관람 희망일 1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입장권 1장당 2개 전시관(8개 전시관 중)을 선택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첨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여수엑스포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이전 박람회들 보다 여유롭고 편안하게 다채로운 관람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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