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라디오 프로그램서 솔직한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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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라디오 프로그램서 솔직한 매력 발산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2.05.18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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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음악도시' 출연... 인간미 넘치는 얘기로 청취자 사로잡아

▲ 배우 임수정씨가 17일 밤 MBC FM4U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에 출연해 솔직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키이스트)
ⓒ 데일리중앙
배우 임수정씨가 라디오에 출연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할말은 하고야 마는 까칠한 아내 '연정인'으로 180도 변신한 그가 17일 밤 방송된 MBC FM4U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의 목요일 코너 '영빈관'으로 청취자들과 만났다.

방송 시작 직후 진행자 성시경씨는 임수정씨에게 "아름다워 눈을 못 마주치겠다"라고 운을 떼며 "많은 라디오 프로그램 중 왜 '음악도시'를 선택했냐"고 물었다.

임수정씨는 "개인적으로 성시경씨와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다"는 말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취미생활에 대한 질문에 임수정씨는 "기타와 커피공부, 책 읽기"라며 "어떤 것에 한번 관심이 생기면 그것에 몰두하는 스타일이다. 배워가는 것이 즐겁다"고 대답했다.

또한 이 날 방송에는 임수정씨가 좋아하는 음악들로 꾸며져 라디오 분위기를 더욱 더 달콤하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그가 선곡한 곡 중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의 '케이먼 아일랜드(Cayman Islands)'는 현재 기타로 연습하고 있는 곡이라고.

이에 성시경씨는 "오늘 기타 연주를 들었으면 좋았을 뻔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 내내 임수정씨는 모든 질문에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변하며 진지한 매력을 선보여 청취자들의 호감을 샀다. 그의 차분한 말투와 달콤한 목소리는 성시경씨는 물론이고 청취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한편 재기 발랄한 소재와 임수정씨의 파격 변신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현재 전국 개봉관을 통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개봉 이틀 만에 누적관객수 19만여 명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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