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반등하며 18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로존 정상들의 그리스 유로존 잔류 지지와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국내 투자심리도 완화되며 코스피지수는 182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장중 프로그램매도세가 5000억원 이상 쏟아졌지만 낙폭과대에 따른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코스피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5.60원 내린 1163.30원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하락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9.56포인트 오른 1828.6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한국전력,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2% 이상 상승했다.
또 LG전자가 스마트TV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6% 이상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 등 은행주들이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방지 공조에 유럽과 미국 증시가 오르면서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은 몽골에서 랜드마크 사업을 따냈다는 소식에 3.4% 상승했고 대림산업이 베트남 화력발전소 수주기대감에 5.7% 상승하는 등 건설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12.56포인트 오른 461.45포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크로바하이텍, 알에프텍, 와이즈파워 등 무선충전주들이 앞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차바이오앤은 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 승인 소식으로 8.5% 올랐고, 게임빌은 새로운 게임 출시 소식에 11.4%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