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고장나 이송 지연... 환자는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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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고장나 이송 지연... 환자는 숨져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2.06.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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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된지 1년이 아직 안된 응급의료 전용 헬기(닥터헬기)가 출동 중 고장나 이송이 지연돼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8일 경찰에 의하면 전남도 신안군 장산도에서 이날 오전 10시15분께 경운기 사고로 어깨,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A아무개(87)씨를 긴급 이송하기 위해 닥터헬기가 현장에 도착했다.
 
닥터헬기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환자 이송이 1시간정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A아무개 씨는 다른 헬기 지원을 받아 이날 오전 11시15분께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돼 뒤늦게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보건복지부 쪽은 A아무개 씨의 사망과 헬기 출동 지연 관련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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