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의원 "MB정부 들어 IT산업 성장률 뚝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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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의원 "MB정부 들어 IT산업 성장률 뚝 떨어져"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2.07.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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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은희 새누리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국내 IT산업의 성장률이 오히려 3.7%포인트 떨어지며 성장 속도가 30% 가댱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대국 북갑)이 23일 한국은행과 한국무역협회에게 제줄받은 자료에 따르며, 2008~2011년 우리나라 IT산업 성장률은 9.1%에 그쳤다. 이는 노무현 정부 시절(2003~2007년)의 12.8%에 견줘보면 3.7%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같은 기간 IT 수출 증가율도 4.2%에 불과해 비IT산업 평균인 15.2%에 크게 밑돌았다.

권은희 의원은 "MB정부 들어 국내 IT산업 성장률이 둔화되고 수출도 부진한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IT 분야의 정부조직 개편 실패가 낳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IT 고용도 2.3%에 증가(모든 산업 3.2%)에 그쳤다. 미국 등이 아이폰 발 '앱(App) 경제'로 IT 분야에서만 지난 2007~2011년 46만6000개 일자리를 창출한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권 의원은 "이제라도 전문성을 가지고 IT 정책을 추진할 수있는 전담부처 도입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현재 지경부의 IT 기능에 대한 재검토를 비롯해 국가 ICT 발전을 위한 정부조직 개편 방향의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권 의원은 오는 24일 국회 지식경제위 업무보고를 통해 이와 관련하 지경부의 입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답변을 들을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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