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에서 40대 여성 관광객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이 잡혔으나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다. 사건 장소인 올레 1코스가 수사를 위해 24일 잠정 폐쇄됐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리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1코스를 당분간 폐쇄 조치한다"고 전했다.
제주올레 사무국은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올레를 사랑하는 이들과 여성들이 다시금 제주올레에서 자연과 치유를 누리는 아름다운 길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또한, 유관 기관과 협의 후 최선을 다해 여러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은희 기자 eunhe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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