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내어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두 달(6.1~8.1) 사이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난 7월 31일 안동에서 밭일 중 쓰러져 일사병으로 사망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국에서 8명으로 집계됐다"며 폭염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의하면, 올 여름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증상을 보인 온열질환자만 전국에서 45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현재 폭염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어 폭염 피해 발생도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관련 부처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그는 특히 폭염 취약 계측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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