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를 간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진 식구를 구하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모두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4시42분께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영덕리 인근 야영장에서 물놀이하던 홍아무개(18)군이 급작스레 물에 빠졌다.
이를 목격한 여동생(16)이 오빠를 구하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아버지(48)까지 뛰어들었다. 하지만 누구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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