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병제 도입, 반대 60.0%, 찬성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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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병제 도입, 반대 60.0%, 찬성 15.5%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8.24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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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한국의 특수성 여론에 반영

▲ 최근 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의 모병제 도입 공약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최근 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의 모병제 도입 공약에 대해 반대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4일 "모병제 도입에 대한 여론조사를 조사한 결과, 모병제 도입 '반대' 의견이 60.0%, '찬성'이 15.5%로 반대 의견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5%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반대 의견이 가장 높은 계층은 보수 성향 유권자들로 75.6%를 기록해 찬성 의견(8.0%)보다 월등히 많았다.

중도 계층에서도 반대 의견이 68.7%로 찬성 의견(17.1%)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성향의 유권자층 역시 반대 의견이 40.6%로 찬성 의견(32.8%)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고, 그 중 50대가 68.6%(찬성 12.0%)로 반대 목소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대가 61.5%(찬성 23.3%), 40대가 59.5%(찬성 22.3%), 20대가 57.5%(찬성 12.7%), 60대 이상이 53.7%(찬성 5.5%)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69.2%(찬성18.0%)가 반대 의견을 나타내, 51.0%의 반대 의견을 보인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 유권자들의 71.1%가 반대 의견을 보여 상대적으로 높았고, 대구/경북이 70.8%, 서울이 60.6%, 경기/인천이 57.5%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69.0%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고, 찬성 의견은 6.4%에 불과했다. 민주당 지지자들도 48.2%가 반대했고, 찬성 의견은 24.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줬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포인트였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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