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수 헤라(HERA, 한국명 원천)씨가 뉴스Y(연합뉴스 TV) <휴먼다큐 사람들>에 출연한다.

헤라씨는 최근 한국에 살며 활동하고 있는 다문화 연예인 중 첫 번째로 뉴스Y <휴먼다큐 사람들> 녹화를 마쳤다. 그는 4일 간에 걸쳐 소탈한 실제 생활을 공개했다.

그는 '내게도 사랑이'를 부른 선배가수 함중아씨와 녹음실에서 3집 음반 수록곡 '가리베가스' '나예요'를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으로 연습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최근 13번째 멘티로 인연을 맺은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주부 쩡응옥터씨와 보낸 시간도 취재진과 함께했다. 헤라씨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로 위촉된 뒤 다양한 국가의 멘티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헤라씨는 태풍 '볼라벤' 북상을 대비해 고추, 고구마, 옥수수, 호박, 깻잎 등을 부지런히 수확했다고.

크루즈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해양관광 크루즈선 '미남크루즈' 무대에 올라 히트곡 '첨밀밀' '월량대표아적심', 신곡 '가리베가스' '나예요' 등을 열창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밖에도 요리사 출신의 친오빠 웬청을씨와 요리를 만들어 먹는 순간과 지난해 신인문학상 수상 후 매진하고 있는 시집 출간 준비 등의 모습도 소개됐다.

뉴스Y <휴먼다큐 사람들>은 한국에 정착해 열심히 살고 있는 외국인 및 귀화인을 주인공으로 담아내는 제작되는 휴먼다큐 프로그램이다. 헤라씨가 출연한 녹화분은 오는 9월 1일 오전 8시30분(본방) 오후 5시30분(재방), 2일 오전 10시30분(삼방) 방송된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