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늘 출마선언... 문재인과 단일화 입장 밝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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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늘 출마선언... 문재인과 단일화 입장 밝힐 듯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9.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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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지난 14일 광주 5.18민주화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야권의 강력한 대권 잠룡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1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

안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안 교수는 그동안 국민 속으로 들어가 민심행보를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과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설명하고 대권 도전 결심 배경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기자들과 질문응답 순서에서 대선 출마에 임하는 심경과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말할 예정이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자회견은 측근 10여 명과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 교수가 민싱행보 결과를 국민에게 보고하는 모두발언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 교수의 유민영 대변인은 "안철수 교수는 그간 의견을 들어온 과정과 판단을 국민께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라며 담백한 형식의 기자회견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안 교수의 이날 출마 선언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함께 대선 구도가 3각 구도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교수는 20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권을 둘러싼 한가위 여론전이 뜨겁게 불붙을 전망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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