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빨간 새누리당을 떨어지는 단풍처럼 밀어낼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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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빨간 새누리당을 떨어지는 단풍처럼 밀어낼 방안 모색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0.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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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앙선대위원장 전체회의 열려...강원도 지원 약속

정치적 소외감에 시달린 강원도를 보듬는 민주당의 노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민주당 중앙선대위원장 전체회의가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조일현 도당위원장은 "어떻게 하면 새빨갛게 칠해진 새누리당을 떨어지는 단풍처럼 밀어낼 방안이 무엇인가 선거대책기구를 꾸리면서 함께 논의해주기 위해 오셨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부겸 선대위원장은 "역대정권들이 선거 때마다 선거공약으로 썼던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에 대해 이른바 타당성 조사를 이유로 기피하는 관행을 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강원도 지역에서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강원도가 재정자립도가 20%임에도 불구하고, 인구의 3%만이 거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치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강원도를 더 이상 표밭으로만 보는 얄팍한 약속은 함부로 할 것도 아니다"라며 "반드시 한 번 약속한 것은 지키도록 해달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선대위원장은 과거 참여정부 당시 강원도가 발전하게 된 내역으로 ▶인재등용 부분의 형평성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기틀 마련 측면을 제시했다.

이번 선거에 대해 박 위원장은 "강원도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인가, 후퇴할 것인가의 기로에 선 선택을 하는 선거라고도 생각된다"라며 "평화냐 전쟁이냐, 저는 강원도민들 모두 평화를 바라보고 있고 평화만이 강원도의 앞으로의 발전과 미래를 약속해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대선의 결과에 따른 강원도의 평화를 언급했다.

최근 '새로운 정치', '정치혁신'에 대한 논란이 심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세부적인 사안들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영경 공동선대위원장은 '청년과 복지' 측면에서 ▶경로당 난방비 예산 ▶무상급식 시행 ▶지방 청년들의 소외감 해소 ▶ 청년 일자리 문제 등의 해결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정치가 평범한 분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변화를 거듭 강조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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