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큰 폭 내림세... 1900선 아래로 떨어져
상태바
코스피지수, 큰 폭 내림세... 1900선 아래로 떨어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10.26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으로 1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개선소식에도 불구하고 엇갈린 경제지표 소식과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기업실적 부진, 환율 하락 등과 같은 악재에 코스피는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개인이 홀로 매물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6일 연속 매도 물량을 내놓은탓에 낙폭을 축소하지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0원 내린 1097.00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3.07포인트 내린 1891.4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다.

다만 웅진코웨이가 MBK파트너스로 매각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12.0% 올랐고, 웅진홀딩스가 매각 재개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등 웅진그룹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12.75포인트 내린 505.50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에스엠, GS홈쇼핑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등이 내렸다. 아이디스가 3분기 실적 개선 소식으로 8.7% 상승했고 옴니텔이 모바일게임 성공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