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캠프, MBC 김재철 사장 해임안 부결에 거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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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캠프, MBC 김재철 사장 해임안 부결에 거센 비판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0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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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영 대변인 "MBC 사장 해임안 부결 옳지도 않고 정당하지도 않다"

▲ 안철수 진심캠프는 8일 MBC 사장 해임안 부결과 관련해 "옳지도 않고 정당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 데일리중앙
언론의 신뢰성을 훼손시키고, 공영방송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결과가 또 나와 대선을 앞둔 정치계에 큰 파장을 몰고 있다.

안철수 진심캠프 유민영 대변인은 8일 MBC 사장 해임안 부결과 관련해 거세게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2012년 MBC의 공정성은 사문화되고 있다"며 "MBC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또 부결되었다. 옳지도 않고 정당하지도 않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이 아는 모든 상식이 공영방송 MBC에는 통하지 않는 것이다"라며 "김 사장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은 일일이 거론하기가 어려울 정도다"라고 강조했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청와대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측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주장과 증언도 나와 더욱 논란은 심화되고 있다.

또 유 대변인은 정치세력과 언론의 유착에 대해 "낡은 정치와 연결된 힘은 언론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을 임무로 삼는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정권의 방송장악 행태에 대한 국민의 거센 질타가 결국 언론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있어 관련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는 국민이 언론 보도에 대한 신뢰성을 잃고, 의심을 증폭시킬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어 시급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해당 방송사의 노조원들을 향해 유 대변인은 "언론의 자유와 정의를 위해 싸워온 MBC의 노조원들에게 깊은 위로와 격려를 보내드린다"며 "그 분들의 노력과 국민이 선택하는 변화를 통해 MBC도 제 자리를 찾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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