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공동선언 첫회의... "기득권 내려놓고 새정치 실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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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공동선언 첫회의... "기득권 내려놓고 새정치 실현하자"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11.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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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앞두고 새정치공동선언을 위한 실무팀 첫 회의를 열어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정치를 실현하자는데 공감했다.
ⓒ 데일리중앙
야권의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앞두고 새정치공동선언을 위한 실무팀 첫 회의를 열어 새정치의 필요성과 방향의 큰 틀에 합의했다.

새정치공동선언 준비를 위한 두 후보 쪽 실무팀은 8일 서울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어 의제 설정 등 밑그림을 그리는데 성공했다.

회의에는 문 후보 쪽에서 정해구 팀장을 비롯해 김현미·윤호중 국회의원이, 안 후보 쪽에서는 김성식 팀장과 심지연·김민전 교수가 각각 팀원으로 참석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 회의에서 두 후보 쪽은 ▷새정치의 필요성과 방향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의 과제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의 방향 ▷새정치 실천을 위한 약속 등 네 가지 의제에 합의했다.

▲ 새정치공동선언 준비를 위한 문재인-안철수 후보 쪽 실무팀은 8일 서울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 사무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새정치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의견 일치를 봤다.
ⓒ 데일리중앙
특히 새정치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앞으로 집중적으로 논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두 후보 쪽은 회의에서 △기성정치의 무능과 과도한 갈등을 넘어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지향한다 △정치권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민의를 올바로 대변하고 민생을 책임지는 삶의 정치를 지향한다 △국민주권 시대를 맞아 대의민주주의에 직접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소통의 정치, 참여의 정치를 지향한다 등의 의견 접근을 이뤘다.

문-안 후보 실무팀은 새정치공동선언 준비를 위한 2차 회의를 9일 오전 10시 서울 서교동 창비 사무실에서 재개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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