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4대강 재자연화 촉구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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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4대강 재자연화 촉구에 환영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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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범국민국민대책위원회, 4대강 재자연화 촉구 시민사회 1000인 선언

▲ 문재인 후보측은 4대강범국민대책위원회가 주최한 '4대강 재자연화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1000인 선언'을 적극 환영하는 의사를 밝혔다.
ⓒ 데일리중앙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국민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을 앞둔 각 후보들의 입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문재인 후보 선거사무소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 코스모홀에서 4대강범국민대책위원회가 주최한 '4대강 재자연화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1000인 선언'을 적극 환영하는 의사를 밝혔다.

최근 4대강사업과 관련해 온갖 담합과 비리문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공사의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강과 낙동강의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4대강사업을 신속히 중단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리는 일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 후보 선거사무소는 "18대 대통령 후보들에게 '4대강 재자연화 선언 및 구체공약 명시'를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문제제기는 시의적절하고 꼭 필요하다"며 "문재인 후보의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을 재차 상기하게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대선 행보 가운데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 이를 실행하기 위한 '4대강복원본부' 설치를 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다.

이어 문 후보 선거사무소는 "모든 18대 대선후보들이 4대강사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 놓아야 한다는 문재인 후보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며 "특히 현 정부와 함께 4대강사업을 추진한 새누리당의 대선후보인 박근혜 후보에게 시민사회의 4대강 재자연화 요구에 답할 것을 정중하게 요구합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4대강 재자연화 관련 답변에 여론이 주목하고 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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