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시민캠프 "박근혜 후보는 4대강 입장 밝혀라"
상태바
문재인 시민캠프 "박근혜 후보는 4대강 입장 밝혀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11.12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쪽이 "4대강사업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압박했다.

문재인 후보 시민 캠프 '환경에너지네트워크'는 12일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체 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 캠프의 김무성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 정몽준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안상수 중앙 선대위 의장단 등이 4대강사업을 찬성하고 있다"며 박 후보의 입장을 요구했다.  

박근혜 후보는 2010년 8월 20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4대강사업 자체가 지금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있어 (4대강 살리기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힌 뒤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이에 시민캠프는 "박근혜 후보가 4대강사업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은 이명박 정부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박 후보의 4대강 입장을 거듭 촉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