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진행자 김승우 씨는 주원 씨가 처음부터 반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김승우 씨는 주원씨의 반말에 대해 "몇 주 동안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방송을 본 친구들이 '쟤는 반말이 컨셉이냐'고 묻자 원래 그렇다고 하니까 '미친 거 아니냐'고 조롱하더라"고 밝혔다.
주원 씨는 실제로 <1박2일>' 촬영 기간 동안 "녹화 들어가자" "밥 먹자"고 말하면 "알았어"라고 반말로 답해 우리 한국인들에게 문화 충격을 줬다.
이에 대해 이수근 씨는 "내가 얘기하는 게 가장 낫겠다 싶어 비오는 날 처마 밑으로 불러 '니가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나이 많은 형들에게는 말을 높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더니 주원은 '알았어'라고 또 반말을 하더라"고 전했다.
주원 씨는 "이제 승우형한테 존댓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찬용 기자 chan1234@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