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선대위가 최근 서울 주요 거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홍보전을 펼쳤고, 14일에는 일하는 노동자들의 투표시간 연장 요구 기자회견이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선 후보도 이날 오후 부산으로 내려가 2,30대 젊은층 밀집지대인 서면에서 이번 대선부터 투표시간 3시간 연장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안철수 진심캠프의 행동도 가시화하고 있다.
진심캠프 송호창 공동본부장은 14일 낮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김영경 선대위원장과 함께 투표시간 연장 공동 캠페인을 펼쳤다.
송 본부장과 김 선대위원장은 이날 정오부터 한 시간 가량 '우리는 원한다 투표시간 야간개장'이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투표시간 연장을 호소했다.
송호창 본부장은 캠페인에 참여한 뒤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만 결심하면 침해당하고 있는 국민들의 기본권을 구제할수 있다"며 "두 시간이 됐든, 세 시간이 됐든 투표시간을 연장하면 투표율이 10% 올라갈 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경 위원장은 "빨리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결단을 내려서 공직선거법 개정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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