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화 협상 중단과 관련해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진심캠프 정연수 대변인은 16일 "오늘 오전 10시40분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최근 중단된 야권 단일화 협상 중단 사태와 관련한 후보의 중대 결심이 담겨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앞서 안 후보는 자신의 출마선언문을 다시 읽으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히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한편 정대철, 이부영 등 전직 국회의원 67명은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에 대해 당원들의 '자유선택'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에서도 탈당하지 않고 안철수 후보 지지를 보장하라는 것이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