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KIA 입단, 4년 50억 초대박... "KIA가 날 필요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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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KIA 입단, 4년 50억 초대박... "KIA가 날 필요로 했다"
  • 김찬용 기자
  • 승인 2012.11.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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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올 스토브리그 FA 최대어 김주찬 선수가 KIA 유니폼을 입는다.

KIA는 18일 김주찬 선수가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건은 계약금 26억원, 연봉 5억원, 옵션 4억원이다.

지난 2000년 삼성에 입단해 2001년 부터 롯데서 활약한 김주찬은 대표적인 호타 준족의 선수다. 올 시즌 118경기에 출장, 435타수 128안타 타율 2할9푼4리 5홈런 62득점 39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2할7푼9리 579득점 348타점 306도루다.

KIA는 김주찬 선수의 가세로 테이블 세터진을 보다 강력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선동렬 감독이 강력하게 원했던 강한 2번타자 구축에도 성공하게 됐다.

김주찬은 FA 계약을 마친 후 "오랫동안 정들었던 롯데를 떠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FA 자격을 얻고 시장에서 나의 가치를 확인해 보고 싶었다. KIA와 첫 만남에서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제2의 야구인생을 KIA에서 시작하고 싶었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롯데 관계자들과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더불어 KIA 팬 여러분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를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찬용 기자 chan1234@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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