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내일 밤 10시 TV토론... KBS 생중계
상태바
문재인-안철수, 내일 밤 10시 TV토론... KBS 생중계
  • 석희열 기자·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20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야권 단일화를 위한 문재인-안철수 후보 간 TV토론이 21일 밤 10시부터 KBS 1TV로 생중계된다.
ⓒ 데일리중앙
야권 단일화를 위한 문재인-안철수 후보 간 TV토론이 21일 밤 10시로 최종 결정됐다. 현실적으로 지상파 3사 동시 생중계는 어려움이 있어 KBS 1TV가 단독으로 방송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캠프 신경민 미디어 단장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캠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안철수 후보 토론회가 내일 밤 10시로 결정됐다"며 "KBS가 단독 생중계를 하기로 했고, SBS와 MBC는 어떻게 편성할지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문-안 후보 쪽은 일단 시간대만 확정을 했고 토론 제목을 어떻게 할 건지, 사회를 누가 볼 건지는 등 세부 사항은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문 캠프 신경민 단장과 진심캠프 김윤재 변호사가 별도로 만나 실무적인 협상을 통해 TV토론 방식 등 세부 사항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진심캠프 박선숙 본부장도 서울 공평동 캠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박 본부장은 "내일 문재인-안철수, 안철수-문재인 두 후보는 KBS 밤 10시 TV토론을 통해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국민의 관심, 기대, 궁금증에 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단일화 방식을 놓고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각자의 입장에 따라 의견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의견의 차이들을 좁혀져서 공통의 목표를 향해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꿔서 민생을 살리고, 국민의 민의를 반영하는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가는 목표를 향해 합심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심캠프는 김무성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에게 강력 경고했다.

유민영 대변인과 박선숙 본부장은 '야권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로 정해지는 수순만 남았다'고 전날 발언한 김 본부장의 워딩을 언급하며 "단일화 과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그런 발언들에 대해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송유정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