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8 대선 여론조사] 박근혜-문재인 상승... 안철수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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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8 대선 여론조사] 박근혜-문재인 상승... 안철수 '주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2.11.21 2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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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리얼미터-JTBC 조사 결과... 단일후보 결정 앞두고 반전 여론 눈에 띄네

▲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력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 등락이 이어지면서 각 캠프에서도 긴장감이 드높아지고 있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대선을 28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 상승이 이뤄졌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상대적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중앙일보 종편 JTBC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21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다자 대결 구도를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는 전날(19~20일) 조사 때보다 2.5%포인트 오르며 45.5%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섰다.

문재인 후보는 0.5%포인트 오른 27.0%를 기록했고, 안철수 후보는 3.3%포인트 내린 20.8%에 머물렀다.

야권 단일화 협상과 야권 후보 TV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후보가 일대일로 붙으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박근혜-안철수 후보가 붙을 경우 안 후보가 2.8%포인트 내렸지만 46.5%의 지지율로 1.4%포인트 오른 박근혜 후보(44.8%) 오차범위 안에서 이겼다.

박근혜-문재인 후보 대결에서는 2.7%포인트 오른 박근혜 후보(49.4%)가 2.3%포인트 내린 문재인 후보(43.6%)를 5.8%포인트 차로 앞섰다.

최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야권 단일화 선호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강세가 이어졌다.

먼저 표본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1.6%포인트 상승하며 44.2%의 지지를 얻어 36.4%의 안철수 후보를 이겼다. 안 후보는 전날 조사 결과와 비교해 2.6%포인트 내렸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박근혜 후보 지지층을 제외한 조사에서도 문재인 후보의 상승이 두드러지며 문 후보가 안 후보에 역전승했다. 문 후보는 4.2%포인트 오른 47.3%의 지지율로 4.6%포인트 떨어진 안 후보(42.5%)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00명(총 통화시도 1만71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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