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캠프 "지금까지 상황 변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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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캠프 "지금까지 상황 변화 없습니다"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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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진심캠프 정영순 대변인, 민주당 우상호 단장 발언 관련 공식 발표

▲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 데일리중앙
안철수 진심캠프는 단일화 관련 민주당의 공식 브리핑에 대한 입장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진심캠프 정연순 대변인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진심캠프 4층 기자실에서 민주당의 단일화 브리핑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정 대변인은 "우상호 공보단장이 조건없이 만나자 얘기하셨는데 별다른 연락이 아직 없어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정말 유감스럽습니다"라며 "여전히 지금 우상호 공보단장이 조건없이 만나자고 했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다시 연락이 그쪽에서 온다면 만나는 것인 순리가 아닌가. 만나서 해결할 수 없음이 명백해지면 결국은 후보끼리 역시 결심하시고 풀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순서를 정해놓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 소속 우상호 단장은 23일 새벽 문재인 캠프 기자실에서 단일화 관련 브리핑을 발표했다.

우 단장은 "박선숙 본부장께서 제안을 해주셨다"며 "저희가 적합도조사와 가상대결조사를 혼합해서 50:50으로 합산하는 방식의 절충안을 내놨는데 박선숙 본부장께서 지지도와 가상대결을 혼합한 제안을 수정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안에 대해 그는 "이 수정 제안을 진지하게 숙고하겠다"며 "먼저 협상팀이 조건 없이 만나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저희의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단일화 시점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양 캠프간 의견이 좁혀지고 있지 않아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가 국민들로부터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일정이 전격 취소된 가운데 향후 발표에 여론이 주목하고 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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