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쪽 "사실상 야권단일화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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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쪽 "사실상 야권단일화 완성"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1.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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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문재인 캠프 심상정 후보 사퇴 및 지지선언 관련 브리핑 진행

▲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6일 '심상정 후보 사퇴 및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과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 데일리중앙
안철수 후보의 사퇴 이후 심상정 후보까지 사퇴를 선언하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해 여론이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6일 '심상정 후보 사퇴 및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과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는 "진보정의당과 심상정 후보의 지지에 감사드립니다"라며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위한 결단이자 헌신으로 생각합니다. 함께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범야권이 하나로 뭉치게 됐습니다"라며 "국민연대 구성에도 더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심상정 후보가 말한 정책제안은 성의 있게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심 후보와 조만간 만나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26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사퇴하고,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것과 관련해 문 후보의 지지도 상승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캠프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심상정 후보가 방금 전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불출마선언을 하셨다"며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또 다른 헌신이자 결단이며 이번 대선에서 사실상 야권단일화의 완성이다"라고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그는 "이제 서울과 경남, 전국을 잇는 야권의 단일한 연대전선이 형성되었다"며 "한치의 머뭇거림과 실수없이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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