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한 해가 저물어간다... 아듀,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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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한 해가 저물어간다... 아듀, 2012!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2.12.31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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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몰과 함께 해가 저물고... 내일은 또다른 희망의 태양 기대

▲ 2012년 12월 31일, 오후 5시25분. 장엄한 일몰이 펼쳐지는 남쪽 바다 위를 갈매기가 한가로이 날아오르고...
ⓒ 데일리중앙
나라 안팎으로 사건 사고가 유난히 많았던 격동의 임진년 한 해가 회한과 아쉬움 속에 저물고 있다.

낙조가 일품인 경남 통영 앞바다의 작은 섬. 한 해의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
다.

2012년 12월 31일 오후 5시25분. 마지막 해가 지기 시작했고, 하늘은 저녁 노을에 몸을 내맡긴 채 금세 붉게 타들어 갔다.

▲ 2012년 12월 31일, 오후 5시30분. 한 해의 마지막 태양이 경남 통영의 앞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일몰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붉은 피를 토하듯 남쪽 바다의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장엄한 일몰의 광경은 30분 가까이 펼쳐졌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절로 터졌다.

2012년 한 해 국민을 격동시켰던 수많은 일과 사연들이 서쪽 바다로 떨어지는 해와 함께 역사 속에 과거가 되고 있다. 이제 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

▲ 해질녘 집으로 돌아가는 어부의 모습이 황혼에 서럽다.
ⓒ 데일리중앙
가슴 시린 어제는 역사 속에 묻고 계사년 새해와 함께 떠오를 희망의 태양을 벅찬 가슴으로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안녕 2012년!
2012년 마지막 해가 회한의 세월을 안고 저물고 있다. 우리나라는 12월 31일 오후 5시20분께부터 해가 지기 시작했다. 밤 11시30부터는 서울 종각 보신각과 경기도 임진각 등 전국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린다. 내일은 동해에서 희망의 태양이 솟아오를 것이다.
ⓒ 데일리중앙
아듀 2012년!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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