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한국증시 산뜻 출발... 코스피지수, 20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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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한국증시 산뜻 출발... 코스피지수, 203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01.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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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한국증시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9개월여 만에 203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는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상승 출발했다. 2013년 주식시장 개장 첫날인 이날 코스피는 오후 들어 미국의 하원의 협상안 타결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투자심리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개인이 홀로 매도 물량을 내놓았지만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모두 매수 물량을 사들이며 지난해 4월 3일 이후 9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203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7.10원 내린 1063.50원으로 마감해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4.05포인트 오른 2031.1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LG화학 등이 올랐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내리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LG생명과학이 당뇨치료제 수출 소식으로 7.9% 상승했고 동아제약이 원가구조 개선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감으로 6.4%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5.29포인트 오른 501.61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등이 상승했고 CJ오쇼핑, 포스코ICT, 동서 등이 하락했다.

또 오성엘에스티가 자회사 매각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EG가 2013년 예산안에서 복지예산이 100조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으로 수혜주로 부각되며 9.5%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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