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신세계 이마트' 게이트... "강도 높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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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신세계 이마트' 게이트... "강도 높은 수사"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3.01.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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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와 고용노동부 유착 의혹... "진상 밝히고 책임자 처벌"

속속 들이 밝혀지고 있는 신세계 이마트의 여러 의혹들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토대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통합진보당 민병렬 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저지른 부당노동행위 등이 점입가경"이라며 "관-경 유착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신세계 이마트가 백화점, 건설, 스타벅스 등 계열사 직원을 사찰하며 기본권을 짓밟은 사례들은 충격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며 "이 과정에서는 고용노동부의 내부자료인 '노사관계 일일상황' 문건이 이마트에 전달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마트에서 공정거래위원회 공무원들에게 식사 접대, 선물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정황이 드러나 더욱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 대변인은 기업의 불공정행위를 감독하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이마트의 유착 관계가 밝혀짐에 따라 "이 정도면 '신세계 이마트' 게이트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직원 사찰과 관-경 유착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선 신세계 이마트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촉구되고 있다.

민 대변인은 "신세계 이마트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도 높은 수사가 불가피하다"며 " 더불어 공정거래위원회와 고용노동부 등 관-경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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