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미래창조과학부, 성장엔진발굴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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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미래창조과학부, 성장엔진발굴에 집중해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3.01.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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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책 있는 한 정치적 논란 끊이지 않는다(?)... "산업정책 소외될 것"

▲ 국회 문방위 민주당 간사 유승희 의원.
ⓒ 데일리중앙
새정부 핵심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을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순수한 산업진흥정책에 주력해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매진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문방위 민주당 간사인 유승희 의원은 25일 논평을 내어 "사회문화적 기능과 여론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방송정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역할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방송정책은 합의제 기구가 담당하는 것이 맞다는 논리다. 미래창조부가 방송정책을 가지는 한 산업정책은 뒷전에 밀려나고 정치적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되새겨야 할 대목이다. 
 
우정사업본부를 미래창조부가 맡겠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정사업이 성장엔진 발굴과 무슨 상관이 있냐는 것. 공공서비스 증진이 주목적인 우정사업은 오히려 행정안전부가 관할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다.
 
유승희 의원은 "철저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합리적으로 정부조직 개편을 추진해야 한다"고 박근혜 당선인과 인수위에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 언론대책위원회와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오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방송통신 정부조직개편의 바람직한 방향'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연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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