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 불발... 내일 다시 절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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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 불발... 내일 다시 절충 시도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3.01.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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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국정조사 등 민감한 현안을 두고 여야의 입장차가 커 2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에 빨간 불이 켜졌다.
ⓒ 데일리중앙
1월 국회 무산에 이어 2월 임시국회 개회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열어 2월 국회 일정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차지 못했다. 쌍용차 국정조사와 언론 청문회 등 민감한 현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에 진행된 수석부대표 회담에서는 2월 국회 의사일정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몇 가지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로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31일 다시 만나 2월 임시국회 개회를 위한 최종 절충을 시도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국회 의사일정, 정부조직법에 대한 의견과 쌍용차 협의체, 특위구성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2월 국회와 관련해서는 원내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다.

이언주 대변인은 "(오늘 의총에서)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방안이 논의되었고, 2월 국회 관련 사항은 원내지도부에 일임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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