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반등세... 북한과의 대화 제안이 긍정 재료로 작용한 듯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4월 둘째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7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47.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9.2%로 소폭 하락했다.
북한의 군사 위협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밝히면서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북한과의 대화 제안에 대해 여야 정치권도 한 목소리도 반기며 환영했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이 2.6%, 진보정의당이 1.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7%포인트 감소한 21.0%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8일부터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