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공정무역과 함께 하는 일주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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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공정무역과 함께 하는 일주일 '눈길'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3.05.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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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커피, 세계 공정무역의 날 네팔 활동가 초청 공정무역 캠페인
▲ 공정무역단체 아름다운커피는 '세계 공정무역의 날'(5.11)을 맞아 네팔 활동가를 초청해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공정무역 주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 데일리중앙
공정무역단체 아름다운커피(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사업처)는 '세계 공정무역의 날'(5.11)을 맞아 6일부터 11일까지 공정무역 주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네팔 공정무역 활동가의 한국 방문에 맞춰 캠페인의 주제를 '네팔 이야기'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네팔 공정무역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네팔 커핑 전문가 세션(5.7, 커피 리브레) △네팔 '히말라야의 선물' 맛 콘서트(5.7,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속 가능한 방식을 통한 빈곤문제 해결' 개발협력토론회(5.9, 아름다운가게 그림담집) △네팔 생산자 파트너십 사례 발표(5.10,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세계 공정무역의 날 당일 페스티벌' 커피 수확 체험(5.11, 서울 광화문광장) 등이 있다.
 
이와 함께 4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2주 간 일선 학교의 신청을 받아 공정무역 수업을 진행한다. 5월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세계 공정무역의 날 당일 페스티벌에서는 수확부터 시음까지 커피 재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공정무역 활동가 프라찬다 만 슈레스타씨는 여러 국제단체에서 농업개발 활동을 펼쳐왔다. 네팔에서는 현지 실정에 맞는 커피 재배법을 도입하고, 커피 협동조합 조직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한다.
 
현재는 아름다운커피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다큐멘터리 관객과의 대화, 네팔 파트너십 사례 발표 등을 통해 한국 시민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아름다운커피는 지난 2002년부터 공정무역운동을 시작한 한국의 대표적 공정무역단체. 지난 2006년 네팔 굴미 협동조합과의 거래로 원두커피 제품 '히말라야의 선물'을 출시했다. 네팔에서 저소득 농가 장학금, 커피 운송차량 및 묘목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 2011년 말부터 생산자 역량 강화를 위한 '커피 품질 향상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한편 매년 5월 2째주 토요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은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세계공정무역기구(WFTO)가 정한 기념일이다. 올해 한국에서는 '공정무역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가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와 함께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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