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아태지역 세관직원 초청 관세행정기법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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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아태지역 세관직원 초청 관세행정기법 연수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3.05.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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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7일부터 17일까지 2주 간에 걸쳐 천안에 있는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아태지역 세관직원을 초청 '싱글윈도우와 세관통관 자동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관세청의 선진 관세행정기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싱글윈도우(Single Window)는 수입신고 시 요건 확인(수출입 법령이 정하는 물품별 허가, 승인, 표시 등의 조건) 기관별로 각각 다르게 신청 및 승인하는 절차를 관세청 시스템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한 '통관단일창구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태국 등 아태지역 13개국의 개도국 세관직원 19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IT 기반 통관자동화시스템의 대표 모델로 이미 WCO (세계관세기구)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AEO 제도, 통합위험관리, 수입·화물 C/S, 심사제도 등 세관 업무 전반에 대한 IT 기반 업무처리 절
차에 대한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또 세관 및 산업체 견학 등 현장학습을 실시하여 한국 관세행정 업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관세청의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2010년 6월 WCO(세계관세기구)의 '싱글윈도우 및 IT 분야' 전문 지역훈련센터(RTC : Regional Training Center)로 지정된 이후 여섯 번째로 운영되는 교육이다.

WCO 지역훈련센터(RTC)는 WCO가 개도국 능력배양활동의 효율화를 위해 2001년부터 주요국 세관의 연수원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에 23개의 RTC가 지정돼 있다.

지난해에도 2회에 걸쳐 15개국 35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세행정 전문 국제교육훈련센터로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의 교육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관세청은 이번 연수가 개도국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현지 통관 애로 사항 발생 시 이를 해결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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