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950선에서 강보합세로 장 마감
상태바
코스피지수, 1950선에서 강보합세로 장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05.08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코스피지수가 1950선에서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앙은행들의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기업 실적 개선 소식으로 상승 마감했고 코스피는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로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투자심리도 다소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사흘 만에 상승하며 장중 196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확대되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기록했다. 내일(9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옵션만기일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불거졌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닷새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낸 탓에 코스피는 강보합세로 장을 끝냈다.

원달러 환율은 4.90원 내린 1086.50원으로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10포인트 오른 1956.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포스코, 현매모비스, 신한지주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이 내렸다. 한솔제지가 실적 개선과 지주사전환 기대감으로 3% 가까이 올랐고 삼부토건이 르네상스 호텔매각 소식으로 6.6%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3.02포인트 오른 576.70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동서, 포스코ICT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등이 하락했다.

또 위닉스, 오텍 등 에어컨 관련주들이 오늘부터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수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