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사회적기업이 만든 현장·실무 중심 창업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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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사회적기업이 만든 현장·실무 중심 창업교육 실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3.05.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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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 10년 경험과 노하우 후배 사회적기업에 전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최근 공개한 <사회적기업 실태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2007년 인증 사회적기업 수는 50개에서 지난 2월 말 801개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사회적기업 가운데 영업이익을 낸 비중은 2007년 73%에서 2011년 14.1%로 수익성은 크게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선배 사회적기업들이 만든 실무, 현장 중심 창업교육이 실시된다. 선배 기업이 후배 기업에게 비법을 전수하며 멘토링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실무, 현장 중심의 교육과 네트웍을 통해 자립 성장이 가능한 사회적기업을 만들기 위한 취지라고 한다. 
 
지속 발전 가능한 국내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해 고용노동부 인증 국내 1호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가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최로 름다운가게 사회적기업센터가 진행하는 '2013 사회적기업 창업전문과정'이 바로 그것.

이 과정은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 있는 3,40대 30명을 대상으로 이달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2차례(매주 월,수 오후 7~10시) 진행한다. 장소는 서울 안국동 아름다운가게 그림담집.

이번 교육은 아름다운가게가 지난 10년 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강의와 실습, 워크샵, 사회적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선배 사회적기업들이 멘토링단을 구성해 업종별 시장 및 트렌드 분석, 사업계획서 수립 과정에 참여하며 교육 과정 이후에는 사후 관리를 실시해 창업에 필요한 상담, 법률, 회계 등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름다운가게 사회적기업센터 류은화 팀장은 8일 "사회적기업의 창업에 있어서 전략 외에도 사회적기업가 정신이 중요하다"며 "사회경험을 겸비한 30,40대들에게 사회적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서는 선배 사회적기업의 입체적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아름다운가게 교육사업국 전상준 국장은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사회적기업 간의 네트웍을 구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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