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공부모임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 출범
상태바
국회의원 공부모임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 출범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3.05.28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당 국회의원 86명 참여, 역대 최대규모... 29일 국회서 첫 포럼 열려

▲ 역대 최대 규모의 야당 국회의원 공부모임인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이 오는 29일 1차 포럼을 갖는다. 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원혜영 의원은 "개헌이나 지역주의 문제 등 다양한 정치과제들에 대해 집단지성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역대 최대 규모의 야당 국회의원 공부모임인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이 오는 29일 1차 포럼을 갖는다.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 오전 7시30분.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은 경제민주화, 정치혁신, 보편적 복지, 남북평화 등 우리 사회의 핵심적 의제들을 연구하고, 독일모델을 통해 구체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의원 공부모임이다. 여기에는 현재 민주당 77명, 진보정의당 4명, 통합진보당 3명, 무소속 2명 등 모두 86명의 국회의원이 함께하고 있다.

포럼의 이름에 '혁신'과 '정의'는 시대정신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적으론 민주당을 포함한 진보진영의 혁신과, 외적으로 대한민국의 혁신, 사회적으로 양극화 해소나 경제민주화를 위한 사회정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포럼은 5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아침 7시30분 정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차 포럼에는 경제민주화를 주제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경제민주화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던 김종인 전 대통령 경제수석이 기조연설을 한다. 또 독일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김택환 경기대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한다.

2차 포럼은 6월 3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3차 포럼은 6월 12일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발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정당혁신-풀뿌리 정당모델 독일사민당(크리스토프 폴만 한국에버트재단 소장) ▷복지는 사회정의다(김원섭 고려대 교수)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문화 정책(드라이어 독일 Geothe Institute 원장) ▷통일을 두려워 말라(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 대사) ▷국가리더십(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이 예정돼 있다.

포럼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 원혜영 국회의원은 28일 "독일은 우리와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다.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가 잘 구현된 대표적 국가로서 우리사회가 나아갈 대안모델 연구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개헌이나 지역주의 문제 등 다양한 정치과제들에 대해 참여하는 많은 국회의원들이 개인적 차원을 넘어 집단지성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의 동영상과 자료들은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은 포럼 참여 국회의원 명단(총 86명).

• 강기정 강창일 김 현 김경협 김광진 김기준 김동철 김상희 김성곤 김성주 김승남 김영록 김영주 김영환 김용익 김우남 김윤덕 김재윤 김춘진 김태년 김현미 남인순 노웅래 민병두 박남춘 박영선 박완주 박혜자 배기운 배재정 백군기 백재현 변재일 부좌현 서영교 신기남 오영식 우상호 우윤근 원혜영 유기홍 유성엽 유승희 유은혜 유인태 윤관석 윤호중 윤후덕 이목희 이미경 이상민 이언주 이용섭 이원욱 이인영 이찬열 이학영 인재근 임수경 전병헌 전순옥 전정희 전해철 정성호 정청래 정호준 조정식 진선미 진성준 최규성 최동익 최민희 최원식 최재성 추미애 한정애 홍의락(민주당 77명)

• 김재연 오병윤 이상규(통합진보당 3명)

• 김제남 박원석 서기호 정진후(진보정의당 4명)

• 박주선 송호창 (무소속 2명)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