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실종여대생 변사체로 발견... 'CCTV에 무엇이 찍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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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실종여대생 변사체로 발견... 'CCTV에 무엇이 찍혔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05.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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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구의 한 여대생 사건으로 CCTV(폐쇄회로)작동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대구 여대상이 택시를 탔던 대구시 중구 삼덕119치안센터 부근에 설치된 CCTV가 당시 모두 꺼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것.

28일 대구시 중구청에 의하면 삼덕119치안센터 앞에는 3대의 교통단속용 CCTV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산육거리 방향을 촬영 중인 2대의 CCTV는 교통단속 시간인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만 운영돼 숨진 여대생이 택시를 탄 시각인 지난 25일 오전 4시20분쯤에는 촬영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1대 CCTV는 24시간 가동됐지만 봉산육거리 방면에서 택시를 탄 여대생을 찍지 못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방범용이 아닌 교통단속용 CCTV는 단속시간에만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다. 방범용 CCTV는 경찰에서 설치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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