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단체, 정석구 남원의료원장 퇴진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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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민단체, 정석구 남원의료원장 퇴진운동 시작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06.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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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의료 확대 강화와 남원의료원 지키기에 뜻을 함께하는 남원시민들이 6월항쟁 26돌인 지난 10일 '남원의료원 지킴이, 돈보다 생명을, 의료주권의 날- 남원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촛불문화제'을 열었다. 이들은 정석구 남원의료원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 데일리중앙
남원시민들이 공공병원 남원의료원을 바로 세우기 위해 촛불을 들었다.

공공의료 확대 강화와 남원의료원 지키기에 뜻을 함께하는 남원시민들은 6월항쟁 26돌인 지난 10일 '남원의료원 지킴이, 돈보다 생명을, 의료주권의 날- 남원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촛불문화제'을 열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남원시민 80여 명이 모여 남원의료원 사수와 정석구 의료원장 퇴진을 외쳤다.

보건의료노조 남원의료원지부는 "남원의료원은 전라북도의 출연병원이지만 수익성 논리만 따지면서 지원이 없어 의료의 질이 떨어졌다"며 "정석구 원장은 김완주 도지사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온 사람이고 구조조정하기 위해 왔다고 말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정석구 원장이 원장으로 부임해해서 한 일은 노동조합을 파괴하기 위해 노조파괴 전문 '창조 컨설팅'과 노무계약을 맺고 노동조합을 압박하고 탄압한 것"이라며 "우리는 정석구 원장 퇴진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은 또 김완주 전북도지사에게 정석구 원장 해임과 남원의료원 정상화를 촉구했다.   

한편 남원의료원 바로 세우기 촛불문화제는 매주 월/수요일 저녁 8시 남원시청 앞에서 계속된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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