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발대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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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발대식' 열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06.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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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2800명, 농어촌 소외계층 412가구 주택수리 봉사 활동

농어촌 소외계층의 주거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3 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발대식'이 25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 남서울대학교 창의홀에서 열렸다.

다솜둥지복지재단 주최, 한국농촌건축학회 주관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전국 21개 대학의 건축분야 지도교수(봉사단장 윤충열)와 자원봉사 대학생 대표단,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희망家꾸기-농어촌 집 고쳐주기' 사업은 각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주거상황이 매우 열악한 농어촌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가구를 방문해 지붕, 부엌, 화장실, 거실 등을 수리·보수하는 사업이다.

2007년 37가구로 시작된 사업규모는 해마다 확대돼 지난해 408가구에 이르렀으며, 올해는 전국 9개도의 농어촌 취약계층 412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대학교수, 대학생, 농식품부, 농어촌공사 임직원 등 약 28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11월까지 계속된다.

소요사업비는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재원으로 한 정부보조와 농어촌공사 임직원을 비롯한 다양한 개인 및 단체 후원회비로 조달하고 있다.

이상정 다솜둥지복지재단 이사장은 "따뜻한 나눔과 봉사의 땀방울로 우리 농어촌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농어촌 집 고쳐주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농어촌 소외계층의 주거복지 및 생활여건 향상을 위한 본 사업에 대한 각계각층의 폭넓은 참여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 집 고쳐주기 사업은 민ㆍ관 협력 및 자원봉사자 참여를 통한 농어촌 취약계층 복지증진사업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농어촌공사도 농촌마을리모델링사업 등을 통해 농어촌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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