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영 "저의 불찰 죄송하다" 팬 우롱 논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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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영 "저의 불찰 죄송하다" 팬 우롱 논란에 사과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3.07.22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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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백민정 씨와 함께 팬 우롱 논란에 휩싸인 임혜영 씨가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백민정 씨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 마담 드파르지 역을 맡고 있다

백 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힝 사인회 싫어 사인회 싫어 공연 끝나고 피곤 피곤한데 방긋 웃음 지으며 '재미있게 보셨어요? 성함이?' 방실방실~ 얼굴 근육에 경련난다고! 아이고 아이고 귀찮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팬 우롱 논란의 불씨가 됐다. 여기에 '좋아요'를 클릭한 동료 배우 임혜영 씨도 함께 도마에 오른 것

임혜영 씨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공연중 잠깐 쉬는 시간에 찍은 사진이 태그되어 온 메세지를 보고, 다시 스테이지에 나가야하는 상황에 제가 나온 사진이기에 '좋아요'를 누르고, 나중에 자세히 봐야겠다하고 공연을 했다"며 "신중하지 못했던 저의 불찰로 인하여 많은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해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배우로 무대를 서면서 항상 감사하고 소중하다 생각했다. 제가 관객분들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이 그렇지 않았는데 오해 받는 부분은 꼭 얘기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이 배웠고 깨달음이 있었다. 부족하지만 관심과 사랑으로 응원해주시고 질타해주셨던 모든분들께 진심을 담아 사과의 맘을 전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겸손히 감사하며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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