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설국열차' 메시지 주입 싫어... " 재밌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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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설국열차' 메시지 주입 싫어... " 재밌는 분석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3.08.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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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씨와 김구라 씨가 최근 진행된 JTBC '썰전' 녹화에서 '설국열차'를 보는 내내 불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봉준호 감독 신작 '설국열차' 천만 관객 태울 수 있을까'란 주제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설국열차'를 분석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구라 씨와 강용석 씨는 "'설국열차'를 보는 내내 불편했다. '설국열차'가 내 인생을 보는 것 같기 때문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 씨는 틱히 "꼬리칸에서 앞칸까지 오는 모습이 마치 내가 인터넷 방송부터 지금까지 달려온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강용석 씨는 "팔다리 다 잘려가면서 여기까지 왔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안에 여러 메시지를 담아 관객들에게 주입하려 한 점이 싫어 메시지를 수신거부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허지웅 씨는 "항간에는 꼬리칸이 민주당 지지자, 엔진칸이 새누리당 지지자란 말이 있다. 정확하게 비유를 하면 꼬리칸이 오히려 한줌 남은 진보정당이고 엔진칸이 민주당, 새누리당은 열차 밖의 자연 재해와도 같은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웃음을 줬다

'썰전'은 15일 오후 11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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