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한 달여 만에 1860선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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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한 달여 만에 1860선대로 떨어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08.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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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째 내리며 1860선까지 밀려났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매업체들의 실적 호조와 국채금리 상승 완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과 신흥국의 금융위기설이 지속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유입되며 낙폭이 확대됐다.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0원 내린 1117.40원으로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0.39포인트 내린 1867.46포인트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7월 16일 이후 한 달여 만에 1860선까지 밀려났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10만주와 4조250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보험업만 상승하는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4거래일째 내렸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아차는 노조의 부분파업 소식에도 불구하고 2.1%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생명도 1.4% 상승하며
거래를 끝냈다.

동양철관과 하이스틸 등이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소식에 남북러 가스관 관련주로 상승 탄력을 받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혼조세를 보이는 반면 KT는 0.9% 하락하는 등 통신주들이 LTE주파수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하나투어가 자사주 취득 소식에 0.4% 상승했다. 금호산업은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7.03포인트 내린 530.54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235억원 순매도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206억원, 기관은 125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은 1.7% 내렸고, 서울반도체, CJ오쇼핑, 파라다이스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하락세인 반면 CJ E&M과 포스코ICT가 1% 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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