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미국 관계 불붙나? 국제사회 긴장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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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미국 관계 불붙나? 국제사회 긴장감 최고조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3.09.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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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공습 결정권이 사실상 미국 의회로 넘어가는 추세를 보이며 국제적인 관심이 미국으로 쏠리고 있다.

미국·프랑스를 포함한 서방진영 쪽은 화학무기 학살 증거를 이유로 응징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있는 상황
 
미국은 9일 이후 시리아 공습안을 의회 표결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지난 1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알아사드 대통령을 미국의 주적이던 독일 아돌프 히틀러와 이라크 사담 후세인에 비유하면서 군사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도 알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 학살의 장본인이라는 첩보기관 보고서를 2일 공개했다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대통령은 2일 이스라엘군 라디오 인터뷰에서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도덕적 입장과 군사작전 방안을 확실하게 믿는다. 미국이 시리아에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스라엘은 시리아가 오바마 행정부의 신뢰성을 판가름할 시험대라면서 이번 사태를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3일 한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10곳에 시리아 화학무기 학살에 관한 진상조사 경과를 알릴 계획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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