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우사기 대만 지난 후 중국 남해안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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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우사기 대만 지난 후 중국 남해안 초비상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09.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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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동쪽 바다 쪽에서 생겨난 제19호 태풍 '우사기'(天兎·USAGI)가 대만을 거쳐 오면서 중국 남해안에 초비상이 걸렸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우사기가 대만을 지나 22일 오후부터 23일 아침 사이에 광둥(廣東) 중동부와 홍콩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1일 태풍 홍색 경보를 발령했다 

이 태풍은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
 
기상대는 이 태풍은 현재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5m(16급)인 강태풍의 위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 당국은 태풍 영향권에 드는 항만을 비롯한 관련 기관에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실내외 대형 집회나 야외 활동 등을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현지 언른은 대만 동부지역은 전날 밤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아 수 천 가구에 정전사태가 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전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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