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내림세... 개인과 기관, 지수 하락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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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내림세... 개인과 기관, 지수 하락 부추겨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10.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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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 부분 업무정지(셧다운) 장기화와 부채한도 증액 문제에 대한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도물량 부담 탓에 하락 전환하며 장 중 한때 198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집중적인 매수로 내림폭이 축소됐다.

미국 연방 정부 폐쇄 등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 불안정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27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49포인트 내린 1996.9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소식이 있었지만 보합으로 끝냈고, SK하이닉스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4.1% 강세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하락 하루 만에 2.2% 올랐고, 현대차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LG화학과 현대중공업은1~2% 내림세를 보였다. 하나금융지주는 1.4% 강세를 보였고, 신한지주도 오르는 등 은행주들이 3분기 실적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0.01포인트 내린 532.01포인트로 상승 하루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사흘연속 소폭 하락한 반면 서울반도체는 뉴욕증시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LED)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4.2% 강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도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이해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6.8%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 스페코가 11.7% 강세를 기록했고, 빅텍도 오르는 등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북한의 영변 원자로가 재가동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반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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