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 연속 하락... 기관이 지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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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 연속 하락... 기관이 지수 압박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10.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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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의 일부 패쇄(셧다운)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고 의회의 부채한도 상한선 협상 결렬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관의 물량 공세에 하락 반전하며 1990선에서 횡보했다.
 
외국인은 2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매도물량을 내놓으며 지수를 압박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56포인트 내린 1994.42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2%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사흘연속 강세를 보이며 1.3% 오름세를 보였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은 1% 내외로 약세에 머물렀다.

LG화학도 1.5% 하락했다.

또 동양철관이 3.7% 올랏고 하이스틸도 오르는 등 가스 파이프라인 관련주들이 정부가 유럽과 동아시아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발 할 것 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관련주인 대동스틸이 7%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3.57포인트 내린 528.44포인트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GS홈쇼핑이 2.8% 하락했고, 홈쇼핑주인 CJ오쇼핑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도 소폭 내림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CJ E&M은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바이넥스는 일본 니치이코제약의 지분 투자로 주가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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