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상승... 2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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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상승... 200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10.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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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 마감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 일부 폐쇄(셧다운)장기화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 등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장 중 약세를 지속하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에 낙폭을 줄여 2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매수 강도는 약해졌지만 29거래일째 순매수세를 보였고, 개인도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정부 일부 폐쇄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9일 휴장과 10일 옵션만기일에 대한 경계감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8.34포인트 오른 2002.7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조금 내렸고, 포스코와 SK하이닉스도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주인 현대차가 2.4% 올랐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1% 내외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LG화학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3.9% 올랐고, 네이버도 4.3% 오름세를 보였다.

또 현대중공업은 4% 상승했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오르는 등 조선주들이 내년 업황개선이 기대된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0.39포인트 오른 528.83포인트로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금융당국의 서정진 회장 시세조종 혐의 고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5.6% 상승했고 서울반도체도 소폭 올랐다.

반면 포스코ICT가 2% 내렸고 파라다이스와 CJ오쇼핑, 동서도 약세에 머물며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또 KT서브마린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한국선재도 8.8% 오르는 등 해저터널, 가스관 관련주들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해에 러시아와 우리나라를 연결하는 해저 가스관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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