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40선에 올라섰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 협상이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미국 부채한도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에 올라서며 장중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3거래일째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의 버팀목이 된 반면 개인과 기관이 매도물량을 내놓으며 수급이 대립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0.69포인트 오른 2040.9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에 1.3% 오름세를 보였고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 내외로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사흘 만에 1% 올랐고, LG화학도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2.2%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NAVER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기대감에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8.9%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1.46포인트 오른 533.12포인트로 하락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사흘만에 2.8% 반락했고, CJ E&M는 4.1% 내림세를 나타냈다. 동서와 SK브로드밴드도 1%대로 하락했다.
반면 파라다이스가 3거래일 만에 2.5% 상승했고, 포스코ICT는2.3%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업종인 크로바하이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알에프텍도 오르는 등 무선충전 관련주들이 삼성전자가 무선충전 스마트폰을 상용화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