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는 올 한 해 '을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을 살리기'를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할 것"이라며 "그런데 정작 우리 가까이에 있는 '을'은 외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서 일하고 있는 청소노동자는 204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5,60대 아주머니들이다.
이목희 의원들의 이들의 애환을 듣고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2명의 동료 국회의원들의 서명을 받았다.
이 의원은 국회 청소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103명의 국회의원 서명이 담긴 공동성명서를 이날 기자회견 직후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
이 의원은 강 의장에게 국회 청소노동자 문제를 올해 안에 해결해달라고 요청했고, 강 의장은 긍정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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