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큰폭 하락... 대외 악재에 투자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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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큰폭 하락... 대외 악재에 투자심리 위축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10.3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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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반락하며 2030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개인이 홀로 매수우위를 지킨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행 시점을 둘러싼 불안감과 차익실현 수요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9.49포인트 내린 2030.0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2.3% 내렸고, 현대차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3% 내림세를 보였다.

네이버는 외국계 매도세에 5.2% 낙폭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는 2% 대로 떨어졌다.

LG화학과 현대중공업도 1~2% 약세에 머물며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대웅제약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영향으로 닷새 연속 강세를 보이며 4.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5.24포인트 내린 532.44포인트로 상승 하루 만에 하락하며 장을 끝냈다.

셀트리온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2.4% 하락했고, 포스코ICT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10.7% 낙폭을 보였다.

CJ E&M도 3%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반도체와 파라다이스는 나란히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10년 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규모가 70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디지아이가 7.8% 상승했고, 아이컴포넌트도 오름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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